
기존의 아치를 공간 안으로
설계의 출발점은 기존 건물의 아치였다. 건물의 인상을 만드는 이 형태를 살려, 외부에서 보이는 아치의 리듬이 내부에서도 이어지도록 계획했다. 공간을 옮겨 다니는 동안에도 기존 건물의 특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.

시간이 만든 색과 새로운 재료
빛바랜 벽색에는 시간이 만든 아름다움과 건물의 고유한 인상이 남아 있었다. 새로 더하는 요소들은 그 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다. 재료를 선택할 때에도 완성 직후의 모습뿐 아니라, 시간이 흐르며 어떻게 변하고 기존 건물과 함께 자리 잡을지를 생각했다.

풍경을 바라보고, 잠시 머무는 곳
아치 너머로 풍경이 겹쳐 보이고, 자연광이 벽과 바닥에 닿으며 색과 질감을 드러낸다. 방문자가 이런 변화를 천천히 발견하며 조용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. 와인과 식사, 대화와 휴식도 그 경험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랐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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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이에서 만나는 질감
객실에서는 밝은 벽과 목재, 붉은 계열의 재료가 어우러진다. 빛을 받는 벽의 표면과 재료가 맞닿는 경계까지, 가까이 머물 때 보이는 장면들도 함께 구성했다.

도면 · 공간의 구성
이미지를 누르면 도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.


프로젝트 © Jinhee KIM · Chaewoon HA / PAADO




